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 예술로 연결되는 다정함’ 전시회, 오는 22일까지
더나은미래가 직접 만난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4人4色 이야기
“이곳에서 만난 네 명의 청년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들처럼 더 많은 청년들이 예술이라는 무한한 캔버스 위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배우 김남길
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KB청춘마루. 지난 13일 오후, 전시장에 발을 들이는 순간,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배우 김남길씨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의 진심 어린 응원처럼 이 공간은 예술을 통해 연결된 다정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도자 작품들이 빛나는 전시 공간, 이어폰을 끼고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청음 공간, 그리고 돋보기로 작은 디테일까지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드로잉까지. 전시회는 단순히 관람이 아닌,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들의 세계를 공유하는 경험으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회는 ‘함께나길: 예술로 연결되는 다정함’이라는 제목으로, KB청춘마루에서 지난 11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배우 김남길 씨가 설립한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가 주최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이 전시는 자립준비청년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들에게 창작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노재옥 길스토리 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은 많지만,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게 초점을 맞춘 지원은 드물다”며,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김남길 씨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들이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프로젝트다.
◇각자의 색으로 빛나는 네 명의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이야기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는 공오일(도예가), 박강빈(디지털드로잉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이요한(싱어송라이터), BM(뮤지션)이다. 이들은 창작 프로젝트 지원금과 6개월 간의 전문 멘토링, 전시와 공연 기회 등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얻었다. 정지원 도예가, 노재옥·손화신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서은지 싱어송라이터, 문일오 음악감독이 이번 캠페인에 멘토로 참가했다.
– 공오일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도예가)
공오일(가명·25)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는 찻잔, 다과 접시, 화병 등 8점을 준비하며 예술적 가치와 실용성을 모두 담아냈다. “공간을 빛내는 오브제를 만들고 싶었다”는 그는, 멘토인 정지원 도예가의 도움으로 생애 첫 포트폴리오도 제작했다.
그는 전시 기간 중 관람객들과 도자기를 주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16회를 운영하며, “작품을 보는 것을 넘어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가 품고 있는 작은 꿈은 보육원 같은 시설에서 도예 수업을 진행하는 것. “내 경험과 배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요.”
– 박강빈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디지털드로잉)
디지털드로잉으로 참여한 박강빈(26)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는 100개의 작은 점에 이야기를 담은 ‘The Dot: 100개의 점’을 선보였다. 각 점은 그가 만났던 어른들과의 기억에서 비롯된 이야기로, ‘밥 한 끼 하자’ 제목의 작품은 자신을 돌봐주던 어른들과 이제는 어른으로서 동생들에게 밥을 사주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애정은 돌고 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보육원 시절의 원장님을 떠올리며 그린 ‘어머니’라는 작품도 있다. 전시장에서는 돋보기로 점 안의 그림을 하나, 하나 들여다볼 수 있다.
그는 현재 봉앤설 이니셔티브의 사회공헌 분야 매니저로, 참여 청년 중 유일하게 다른 본업이 있다. 박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는 마음 한 켠에 늘 문화예술에 대한 꿈을 품고 있었다며 참여 계기를 밝혔다. 그는 “몇 년 동안 자립준비청년으로만 불리다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로 불리는 게 행복했다”며, 예술적 전문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꿈꾸고 있다.
– 이요한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싱어송라이터)
싱어송라이터 이요한(28)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곡 ‘구름’과 ‘푸른 별’을 통해 관계와 상실을 노래한다. 곡 ‘구름’은 관계 안에서의 이별이 자연스러운 흐름일 뿐이라고 말하며, 이별에 아파하는 이들을 위로한다. ‘푸른 별’은 반려견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지인을 위로하는 노래다. 전시장에서는 헤드폰으로 요한씨의 자작곡을 감상할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음악 시간에 부른 노래로 받은 칭찬 덕분에 음악을 사랑하게 됐다는 그는 지난달 30일에 열린 콘서트가 캠페인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콘서트 이후 SNS 등으로 연락 오는 분들도 있고, 노래에 대한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어서 자신감과 안도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노래를 계속해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BM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뮤지션)
뮤지션 BM(가명·28)의 자작곡 ‘나아가’도 전시장에서 청음 할 수 있다. ‘나아가’에는 BM이 과거 은둔생활을 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깨달은 것이 담겨 있다. ‘힘들 때 그 순간에 머물러 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것. 그가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도 ‘모든 고난 이겨내’, ‘우리 함께 나아가’라고 소개했다. 작사, 작곡부터 녹음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지고, 노래를 담은 CD 제작, 정식 음반 발매까지, 모두 그에게 처음 하는 값진 경험이다.
BM은 곡을 통해 고난의 순간에 있는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확고해진 꿈이 있어요. 아티스트로서 더욱 역량을 키워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가는 이들에게 지원자가 되고 싶습니다.”
◇ 길스토리 인턴으로 일하다가 ‘찐팬’ 되기도
길스토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4인의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뿐만 아니라 자립준비청년 직원도 채용했다. ‘길스토리’의 ‘토리’를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가영(가명)씨는 “주어진 기회를 잡자는 마음으로 지원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캠페인의 참여 신청 접수부터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및 멘토와의 소통, 홍보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캠페인을 통해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들과 관람객들이 서로 소통하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며 문화예술의 힘을 느꼈다”며, “이젠 길스토리의 ‘찐팬’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쓰러운 마음으로 후원하는 것보다 스스로 위로받기 위해서 기부를 하게 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노재옥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의 궁극적인 목표로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들에게 소통과 성장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강조했다. 노 본부장은 “멘토와의 협업, 관람객과의 소통, 기한 내 작업 완수 등 모든 과정이 그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는 것에 가장 큰 목적을 두었다”며 “내년 캠페인에는 더 많은 자립준비청년 창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KB청춘마루에서 무료로 운영되며, 평일과 주말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